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 20일 밤 제주도 서쪽 해상 통과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 20일 밤 제주도 서쪽 해상 통과
19일 새벽 발생..최대풍속 18m/s으로 초기 태풍 수준
20일부터 제주도 영향권.. 강풍 동반 최고 100㎜ 비
  • 입력 : 2024. 08.19(월) 08:52  수정 : 2024. 08. 19(월) 10: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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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20일 오후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20일 오후 흑산도 남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종다리'는 중심기압 1000hPa, 중심최대풍속 18m/s, 강풍반경 240km로 강도는 초기 태풍수준이다.

태풍 '종다리'는 20일 밤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으로 지난 21일 오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때까지도 중심 최대풍속이 18m/s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여 강한 바람보다는 강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은 20일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육상에는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서도 20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를 시작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0일 오후부터 제주도 해안으로 강한 너울이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피서객이나 낚시객들은 주의해야 한다.

20일 새벽부터 비도 시작돼 21일까지 30~80㎜, 많은 곳은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100㎜ 이상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종다리'와 태풍에서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열대저압부의 이동소속와 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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