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수)이 운영하는 제주도 창작품 유통전문 플랫폼인 쇼핑몰 베리제주(www.veryjeju.com)가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지역사회 활성화사업을 위한 '탐나는 재주 살리기' 첫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베리제주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함께 빛나는 제주를 위한 LED 무드램프'의 크라우드펀딩을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도내 유망기업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제주 뿔난 말' 지원사업의 성과물이기도 하다.
'탐나는 재주 살리기'는 제주도에서 일상예술을 하는 창작자들의 작품이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판매되면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또 일부는 다른 창작자의 창작지원금으로 활용해 창작과 판매, 지역사회 환원이 연속성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베리제주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이주예술인들의 유입이 늘면서 제주도 디자인기념품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지만 인기있는 상품으로의 쏠림현상이나 저작권 침해 사례 등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1인 창작자, 활동가들의 지속가능한 활동과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지원하면서 이들이 지역사회의 현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창작생태계를 조성하자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6일 오픈한 크라우드 펀딩 '함께 빛나는 제주를 위한 LED 무드램프'의 참여 작가는 '빛나는제주'라는 이름으로, 제주 바닷속을 형상화한 램프를 제작하고 있는 고민수 작가다. 한 번 연소하면 그만인 초 형태가 아닌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수작업으로 생산된 LED 램프가 이번 펀딩의 리워드로 제공된다. 또 판매 수익금은 학교밖 청소년과 함께 하는 창작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로 환원할 예정이다. 문의는 베리제주(064-746-7520/veryjeju@ 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