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촌리 마을 협동조합인 '모두락(樂)'이 지난 23일 마을에서 농식품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역본부는 신촌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한 마을단위 협동조합인 모두락(樂)이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격주 일요일) 장터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12월에 구성된 모두락은 이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직거래장터 개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직거래 장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치비, 운영비, 홍보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격주 일요일마다 여는 장터와는 별도로 5월 4일과 추석을 앞둔 10월 1일에도 장터를 선보인다.
aT 제주지역본부 강원신 본부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 개설로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다양한 농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주지역 농식품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