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람중심의 기업운영으로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지역공동체 활성화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설장비 지원을 위해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3개소를 선정해 시설·장비 보조금으로 2100만원(1개소당 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지정일로부터 1년 이상 및 법인설립 후 2년이 지난 기업으로서 기업경영 및 일자리창출, 사회 공헌이 우수한 기업이다.
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기업의 경영평가(매출액 증가율 등) 및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을 평가, 6개 기업을 후보로 선정하고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기업별 경쟁력·마케팅전략, 지역사회 공헌성 등을 평가,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신용불량기업, 국세 및 지방세 체납업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은 물론 2016년도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동일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받는 업체는 제외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경영이 우수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설·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는 협동조합 150개, 예비·사회적기업 54개, 마을기업 12개소가 지정,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