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출신 이근호 제주Utd에서 뛴다

국가대표출신 이근호 제주Utd에서 뛴다
  • 입력 : 2016. 03.25(금) 13:3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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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이근호(31)가 제주에서 뛰게 된다.

K리그 클래식 소속의 제주유나이티드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소속팀인 엘 자이시(카타르)와 계약을 해지한 이후 새로운 둥지를 찾던 이근호는 국내는 물론 일본 J리그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끝에 주전 공격수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제주를 선택했다.

'축구 명문' 부평고 출신인 이근호는 U-20 대표팀과 U-23 올림픽 대표팀의 엘리트 코스를 모두 밟았다.

2007년 A매치에 데뷔해 지난해 1월 아시안컵 때까지 총 75경기를 뛰면서 19골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이근호는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해 대구FC(2007~2008년)에서 뛰다가 2009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했다. 이후 감바 오사카에서 뛰다가 2012년 울산 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이근호는 울산 현대에서 뛰던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 유니폼을 입고 4골 7도움을 기록, AFC 올해의 선수상과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2013~2014년까지 상주 상무에서 활약한 이근호는 2014년 9월 엘자이시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7월 전북 현대로 임대 이적돼 6개월 동안 뛰며 팀의 K리그 클래식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말 전북과 임대 계약이 끝난 이근호는 오는 7월까지 엘 자이시와 계약돼 있지만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지난 1월31일자로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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