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글로벌 힐링 감귤마라톤축제 함께 합시다

[사설] 글로벌 힐링 감귤마라톤축제 함께 합시다
  • 입력 : 2015. 09.15(화) 00:00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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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02년 첫 출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꾀하기 위해 태생됐다. 엘리트 선수 양성차원이 아닌 것이다. 감귤마라톤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과 진화를 꾀하면서 명실공히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엔 도내 거주 다문화 가족 300여명이 등록해 함께 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한라일보사는 올해 한발짝 더 나아가 글로벌 힐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주요 언론매체들이 참가하는 의미있는 팸투어가 제주에서 있었다. 마라톤과 등산 등 제주의 천혜 관광자원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상품 개발을 해내기 위한 발걸음이다. 13일엔 감귤마라톤대회 출발점인 월드컵경기장과 감귤마라톤 코스를 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본사는 이미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힐링 제주 레저 스포츠 상품'을 개발하고 모집에 나섰다. 어림잡아 최소한 5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팸투어를 인솔한 한 관계자는 "마라톤이 엘리트 대회가 아닌 일반인들이 참가해 제주의 바다와 올레길 그리고 감귤을 보면서 힐링하는 축제로 거듭나는 만큼 중국 참가자들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감귤마라톤이 단순한 동네 행사나 축제가 아닌 글로벌 힐링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얘기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는 감귤을 주제로 한 유일한 대표 스포츠 축제다. 다른지방 참가자들이 매해 줄잡아 500명이 넘는다. 한라일보는 도외와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감귤 1상자씩을 무료로 나눠주고 먹어보고 맛 좋으면 주문할 수 있도록 홍보전단을 상자안에 넣고 있다. 이 전략이 감귤소비촉진에 적잖이 일조하고 있다.

올해 감귤마라톤은 오는 11월8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준비를 위해 다음달 2일까지만 참가접수를 받는다. 참가는 한라일보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나 마라톤사무국(064-750-2514, 팩스 750-2520)을 이용하면 된다. 감귤 주산지 서귀포에서 남국의 정취를 흠뻑 맛보고 즐기며 마라톤과 늦가을 정수를 한껏 즐겨보시지 않으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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