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은 산남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귀포지점을 서귀포시 신중로로 이전, 20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단을 이전하면서 (주)다산북스 김선식 대표로부터 도서 1000권을 기증받아 재단내에 북카페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은 서귀포지점을 관공서 밀집지역인 신중로로 이전하면서 서귀포시민들의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고, 주차난 등 고객 불편도 덜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은 산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5년 중정로에 서귀포출장소를 개소한 후 보증이 확대되면서 2009년 지점으로 승격 운영해 왔다.
서귀포지점은 지역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지원 강화로 2005년 개소 당시 9.9%에 불과했던 보증비율이 10년만에 22.8%로 급증했고, 이달 17일 현재 8465건에 1624억원으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관공서 밀집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자금 추천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