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질관광상품인 '지질트레일', '지오액티비티' 개발에 따른 지역밀착형 관광상품 확대를 위해 숙박시설인 지오 하우스(Geo-House) 2차 지정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오하우스는 관광객들이 숙소에서 세계지질공원을 이해하고 지질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질테마 숙소로, 지질명소가 위치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지오하우스 지정 및 활성화 사업은 1차로 지난해 공모와 전문가 선정평가를 거쳐 만장굴 지역, 중문 대포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에서 모두 6곳이 선정돼 현재 인테리어 등을 마쳤다. 또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지오비누, 지오그릇, 지오수건 등을 지원했다. 이번 지오하우스 2차 지정 및 활성화 사업으로 지정된 숙박업소는 지원범위 내에서 인테리어, 소모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제주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지오하우스 인증' 업체로 지정돼 국내외 홍보마케팅과 경쟁력강화 분야 등 다방면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지오하우스 참여자격은 관련법령(농어촌정비법, 공중위생관리법 등)에 의거 등록·신고된 객실 10개 이하인 숙박업소로,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에 속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숙박업소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처로 직접 신청하거나, 각 해당 마을별 동·이사무소로 이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