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코디어니스트 우상임씨 세계투어 첫걸음... 미국 시애틀서 공연

제주의 아코디어니스트 우상임씨 세계투어 첫걸음... 미국 시애틀서 공연
오는 7월 4·3과 한국전쟁의 기억 전하는 '붉은 풍금소리'·'나의 우산' 선봬
  • 입력 : 2024. 05.28(화) 16:59  수정 : 2024. 05. 28(화) 18:3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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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의 아코디어니스트 우상임 씨가 세계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첫 번째 무대는 미국 시애틀이다.

지난해 '붉은 풍금소리', '나의 우산', '해녀도전 폭망기' 세 작품으로 10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마친 우상임 씨는 오는 7월 4·5일 미국 시애틀 공연장(Theatre Puget Sound Center)에서 제주4·3의 기억을 전하는 '붉은 풍금소리'와 한국전쟁 피난민이었던 아버지의 기억을 전하는 '나의 우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우상임 씨는 "제주 예술가로서 좀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고 싶었다"며 "거대담론이 아닌 개인의 작은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 씨는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영국, 호주, 일본에서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 씨는 "제주의 시민들이, 한국의 시민들이 초대한다는 취지"의 후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상임 아코디언 예매 사이트를 통해 한 사람이 한 석을 구매하면 미국 현지 한인 교포 1, 2세대에게 무료 초대권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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