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객 발길 봄바람 타고 조금씩 는다

한라산 탐방객 발길 봄바람 타고 조금씩 는다
지난 2월엔 잦은 비날씨로 지난해 동기대비 급감
  • 입력 : 2024. 05.09(목) 08:51  수정 : 2024. 05. 09(목) 08:53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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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 백록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 들어 한라산 탐방객이 지난해에 견줘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지난 2월엔 잦은 비날씨로 예년보다 그 수가 크게 줄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은 32만3명이다. 코스별로는 어리목 9만6861명(30.3%), 영실 11만435명(34.5%), 성판악 7만7222명(24.1%), 관음사 3만4359명(10.7%), 돈내코 1126명(0.4%) 등이다.

월별로는 1월 10만8442명, 2월 6만8831명, 3월 6만6362명, 4월 7만6368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10만8478명, 2월9만6854명, 3월 6만4091명, 4월 7만2630명 등에 견줘 지난 3~4월에는 탐방객 수가 늘었다. 다만 지난 2월에는 29일중 주말과 휴일 등을 포함해 17일 동안 비가 내려 탐방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크게 줄었다.

한편 최근 제주도가 지난 2~3월에 한라산을 비롯해 절물 등 먹는물공동시설인 사제비물, 노루샘, 영실물, 절물 등 4곳에 대해 7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29일 채취한 사제비물과 절물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되면서 먹는물로서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는 시설개선 및 안내판에 수질검사 결과 부착·음용 중지 조치 등 실시했다. 이어 지난 4월 16일 절물과 17일 사제비물을 다시 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먹는물공동시설관리요령' 제9조에 의거해 사용 재개 조치를 내렸다.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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