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최고 200㎜ 물폭탄 쏟아진다

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최고 200㎜ 물폭탄 쏟아진다
예상강수량 북부 20~60㎜, 나머지 지역 50~150㎜
5일 오전부터 6일 새벽 사이 강풍 동반 강한 비
  • 입력 : 2024. 05.04(토) 06:58  수정 : 2024. 05. 05(일) 08: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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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5월 첫 주말이자 어린이날 연휴에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4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5일부터 중국 상하이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구름 많다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강풍과 함께 일부지역에선 시간당 30㎜의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우려된다.

4일 저녁부터 6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 북부는 20~60㎜, 나머지 지역은 50~150㎜, 많은 곳 20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 오전부터 6일 새벽 사이 저기압과 강한 남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가 오면서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5일부터 순간풍속 20m/s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해상에도 5일 제주도 해상 등에서 강풍으로 높은 물결이 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4일 낮 최고기온은 21~4℃가 되겠고 강한 남풍이 유입되는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18~19℃, 낮 최고기온은 20~25℃가 되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도 16~17℃로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8~21℃에 머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5일 내리는 비는 저기압의 강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며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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