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폭염시 온열질환 예방

[열린마당] 폭염시 온열질환 예방
  • 입력 : 2021. 07.27(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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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하면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질병관리청에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510명이며 이중 열사병 추정사망이 6명이 신고돼 올 여름은 코로나 와 폭염으로 인한 건강보호가 더욱 중요하다.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는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이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3대 건강수칙(물, 그늘, 휴식)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해 폭염 시 이를 잘 준수해야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안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만성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평소의 2/3 수준으로 활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폭염 대비 보건소에서는 폭염전담팀인 방문간호사들이 만성질환자인 독거노인 등의 자택을 방문해 폭염예방 건강수칙 안내와 폭염 예방물품 제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선별진료소에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그늘막 등을 설치 운영중에 있다.

올해는 폭염과 코로나 19로 인해 여느 때 보다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민 모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오인순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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