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걱정 없이 살아가는 작은 지혜(智慧)

[열린마당] 걱정 없이 살아가는 작은 지혜(智慧)
  • 입력 : 2021. 07.06(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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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항기의 노래를 듣다가 문득 펜을 들었다. 노래가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걱정을 말아요. 염려를 말아요. 할 수 있어요. 걱정을 말아요. 삶의 무거운 짐은 누구라도 있어요. 지나간 시간들은 잊어버려요. 잊으려면 못 잊을게 없는데 걱정해서 된다면 끝까지 하겠지만 이 또한 나의 삶인데 포기하지 말아요. 후회하지 말아요. 바람처럼 지나갈 시간들, 인생에 정답이란 없는 거예요.' 이런 가사로 흘러나오는 노래가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실 걱정을 안 하면서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세상에 살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 것이다. '어니 젤린스키'라는 사람은 걱정에 대하여 이런 말을 남겼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만이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이 말대로 척척 맞아떨어진다면 정말 인간 세상에 어려움은 사라지고 평온한 마음의 항상 나의 두뇌를 맑게 해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도 별 문제가 안 될 것으로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낀다.

사람이 살면서 많은 걱정을 한다. 돈 걱정, 취업걱정, 자식걱정, 건강걱정, 걱정 많은 사람은 걱정 덕에 자신을 점검하고 검토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아들 둘을 둔 부모가 있다. 두 아들은 날씨에 따라 장사 수입이 다르게 돼있다. 그래서 부모님은 늘 걱정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티베트 속담에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라는 속담이 있다. 믿어야할지 안 믿어야할지 걱정스럽다. <홍익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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