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마음방역’ 서귀포시에서 시작해 보세요

[열린마당] ‘마음방역’ 서귀포시에서 시작해 보세요
  • 입력 : 2021. 06.07(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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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발생하고 1년 5개월이 지나고 있다. 개인간 2m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친목 모임 자제 등 지속되는 방역 수칙 강화로 사회적 관계의 단절을 겪으며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를 넘어 분노를 느끼는 코로나 레드, 블랙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마음이 아프면 치유를 해야 한다. 우리 마음을 치유하는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 중 문화생활을 추천하고 싶다.

서귀포시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도시이다. 걷는 곳곳마다 시선을 두는 곳마다 어느 곳이나 문화다. 원도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중섭 생가를 중심으로 문화의 거리가 형성돼 있다

이중섭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작가의 산책길을 걸어보고 토요일마다 문을 여는 문화예술디자인 시장에서 다양한 문화 소품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는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온택트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온.오프라인 양방향 전시 관람환경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비대면 관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를 대표하는 작가 변시지·이중섭·현중화의 작품 및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빙하는 '스마트 미술관 구축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즐길 수 있다.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는 요즘, 악기를 배워보기를 추천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현·타악기를 대여할 수 있는 ‘악기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악기 사용에 대한 강습을 받고 싶다면 '시민 음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문화예술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궁극의 수단이자 치유의 방법이였다.

다양한 문화생활로 코로나 블루·레드·블랙도 극복하고 일상과 생활 터전 에서 문화.예술이 생활화 되는 문화예술도시 서귀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현정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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