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환경을 살리는 4GO

[열린마당] 환경을 살리는 4GO
  • 입력 : 2021. 03.30(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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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온라인쇼핑·배달앱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배달음식으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는 심각한 수준이다. 너무 과한 포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는 생활폐기물들을 어떻게 자원화하여 재사용할지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이에 오라동에서는 2019년부터 마을 곳곳 짜투리 공간에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여해 버려지는 폐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업사이클링 공원으로 가꾸어 폐자원을 선순환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22일 지구의 날,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계곡과 숲길, 오름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전원마을인 오라동을 더욱 아름답고 청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일상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4Go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비우go(용기안에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 행구go(재활용품에 뭍어 있는 이물질, 음식물 등은 닦거나 한번 행궈서 배출), 분리하go(라벨등의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여 배출), 섞지말go(종류별, 성상별로 구분하여 분리수거하여 배출) 실천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자생단체 등과 점검반을 편성하여 주2회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올바른 분리 배출, 불법 투기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계도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환경실천운동(4GO)에 동참하겠다는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천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참여자에게 꽃(다육이 식물)을 식재한 업사이클링 화분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제대로 알고 버리면 자원이 되는 폐기물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리의 작은 약속을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변정미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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