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코로나19 위기, 해외수출로 극복한다

[열린마당] 코로나19 위기, 해외수출로 극복한다
  • 입력 : 2021. 03.23(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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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갑자기 불어닥친 코로나19 글로벌 위기 속에서 제주도의 수출은 1억5400만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3.9%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내 전체 수출은 5.4% 감소에도 물류비 부담과 규모의 영세성 등 불리한 여건의 도내 수출기업의 높은 의지와 도를 비롯한 수출 유관 기관들이 합심해 지원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수출은 해외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체결 후 수출 물품을 선적하고 수출대금을 회수해 거래가 종료까지 일련의 흐름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수출은 크게 1)수출준비(바이어 발굴), 2)수출계약(가격, 결재 등), 3)신용장 내도(진위, 신용 체크), 4)수출승인, 5)수출물품 확보, 6)수출검사, 7)수출통관, 8)물품선적, 9)선적서류 매입 요청(거래 외국환은행에 추심 의뢰), 10)사후관리(대금회수) 등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 제주의 상품이 해외로 수출돼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가치를 발하게 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기존의 대면 마케팅 방식이 어려워지자, 화상 상담회, 광고 등 비대면 마케팅으로 신속히 전환해 해외 판로를 확보했는데, 올해도 비대면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활력화에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과 행정, 지원기관의 유기적 3박자 협력체계가 구축된 가운데 지속적으로 해외 마케팅에 전념한 결과, 해외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대만, 미국 등에서 수출 주문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유명 온라인몰에서 제주상품이 세계 상품들과 경합해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유네스코 3관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의 상품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이 제일 먼저 찾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온 도민이 한마음으로 홍보해 주시고, 기업인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 주시길 기대해 본다. <조연주 제주특별자치도 통상물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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