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의 현장시선] 디지털 국토 정보 서비스

[김영욱의 현장시선] 디지털 국토 정보 서비스
  • 입력 : 2021. 02.05(금)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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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 분야의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국토 만들기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적재조사,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국가지점번호 구축 등 위치정보 데이터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켜 국민들에게 스마트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디지털 지적정보를 구축하는'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 전 일제가 토지 수탈과 세금 징수를 위해 제작한 종이지적도가 마모되고 훼손돼 땅과 지적도면에 오차가 발생하고 있어 LX는 2012년부터 지적도면과 현장경계가 불일치한 땅을 정확하게 측량해 토지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있다.

진입도로가 없는 토지의 맹지 해소 등 불규칙한 땅의 모양을 바로 잡아 이웃 간 토지 소유권 분쟁을 줄이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며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디지털로 구축된 정확한 위치정보를 가스·통신 등 지하시설물에 제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지하시설물 개발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어 지하시설물과 지반에 대한 정보를 통합한'지하공간 3D 통합지도'를 제작해 자치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 그대로를 가상공간에 옮겨 우리 삶 속 다양한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을 말한다.

디지털 트윈은 처음에는 제조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됐으나, 최근에는 의료 및 도시 등 개방된 환경으로 확장돼 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 공간정보 기술에 기반을 둔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데 활발히 적용 중인 상황이다.

도시 문제를 가시화해 해결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실외 및 실내, 지상 및 지하 모든 공간을 포함할 뿐 아니라 현상 및 서비스에도 그 범위를 넓혀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이 가치를 창출하고 가상과 현실세계를 연결해 사회문제, 도시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아가고 있다. LX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를 만드는데 디지털 국토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한다.

국가지점번호 제도 사업은 국민의 생활안전을 지키는 사업이다. LX는 국가지점번호 검증기관으로서 각 공공기관별로 제각각으로 부여한 위치 안내표지판의 상호 연계성을 높이고자 통일된 국가지점번호를 부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 국토의 위치안내 및 표시방식을 통일함으로써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 및 대국민 위치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통일된 국가안전망을 구축해 공간정보 기술의 치밀함과 연계정도를 높이고 디지털 위치정보는 국가재난과 국민안전 보호에 기여할 것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플랫폼 기관'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국가지점번호 구축 등 정확한 위치정보를 토대로 국민안전과 국가재난 재해관리를 위한 디지털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영욱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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