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와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려졌던 제주지방에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됐다.

제주지방상청은 13일 제주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14일부터 다음주말까지도 이같은 구름만 조금끼는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초부터 휴일까지 강수확률은 10~30%수준이다,

기온도 낮 최고기온은 27℃ 안팎으로 낮에는 조금 더위가 느껴지겠지만 아침 저녁으로 21℃ 안팎으로 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말에는 낮 최고기온도 24℃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인 13일에는 제주전역에서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제주 18:35, 서귀포 18:34, 고산 18:36, 성산 18:33이다.

해상에서는 13일 제주도동부앞바다와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북동풍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