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리가 도로변 방풍림을 제거 후 환하게 밝아지고 있다.

한남리가 도로변 방풍림을 제거 후 환하게 밝아지고 있다.
한남리 마을과 입주 기업체들이 상생하며 펼쳐나가는 봉사활동이 마을거리를 밝게 만들어 주고 있어 표본이 되고 있다.
  • 입력 : 2019. 06.22(토) 21:47
  • 고성봉 시민기자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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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 마을내 중심도로인 중산간동로에서 도로변으로 심어져 차량사고 위험도를 높였던 방풍림을 제거 후 정리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마을이 환하게 밝아졌어요"라는 지역주민들이 많아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 인식의 내면에는 한남리 마을과 마을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들이 서로 아름다운 상생을 하며 공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남리(리장 고성봉)는 제주개발공사 한남감귤가공공장(본부장 함진규), 서귀포시 축협(조합장 김용관), 주식회사 오설록농장 한남차밭(소장 김용철) 등과 함께 합동사업으로 지난 20일~21일까지 도로변 방풍림 제거사업을 실시했다.

한남리 섯동네와 알동네의 중심도로인 중산간동로와 남한로 등 1.3km 구간에서 새마을사업을 하며 만들어진 일부 공간에 감귤과수원의 바람을 막기위해 심어놓은 방풍림이 몇십년이 지나면서 겨울철에 빙판이 되고 시야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마을안길 방풍수 정비 봉사활동에 참가한 제주개발공사 감귤사업관리팀의 김하진 과장은 "우리 공장이 한남리에 입주해 있는 만큼 우리 마을이라는 생각으로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80대의 마을주민인 한순일 어르신은 "도로변으로 심어높은 방풍림으로 인해 마을도 어둡고 늘 사고위험도가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을 주민들과 입주 기업체들이 한마음으로 본 사업을 실시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또한 한남리 마을의 김근현 수석개발위원은 "앞으로도 마을과 기업이 상생하며 하나가 되는 가장 이상적인 표본 마을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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