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지역 한남리 청년회(회장 고기철)는 22일 한남리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청년회원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8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과 함께 2014년도 한남리청년회를 이끌어갈 선거직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고기철 한남리청년회장은 청년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농촌현장과 일선 직장생활에서 시간을 내어 마을지킴이로 자원봉사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고 앞으로도 나보다 우리 마을을 먼저생각하는 청년회원이 되자고 피력했다. 또한 오병윤 한남리 이장은 마을 임원들 만으로는 마을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정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청년회 등 자생단체의 꾸준한 봉사활동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한편 2014년도 한남리청년회를 이끌어갈 선거직임원 선출에서는 회장에 남원읍4-H회장 출신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있는 김선호 회원이 당선됐으며, 부회장에 오현석 회원이, 감사에 고광희 회원이 각각 당선됐다.

또한 총회 후 청년회원들과 자문위원들이 가진 간담회에서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한남리 발전방향과 회원감소로 해산위기까지 갔다 활동방향을 새롭게 다져나가고 있는 한남리 청년회의 활성화방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토론회 등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