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달랑 9명' 제주양궁 최갑재 컴파운드 동메달 '쾌거'

'선수 달랑 9명' 제주양궁 최갑재 컴파운드 동메달 '쾌거'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 중등부.. 작년 혼합 2위
  • 입력 : 2025. 04.29(화) 13:28  수정 : 2025. 04. 30(수) 09:3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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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재 선수. 제주자치도양궁협회 제공

[한라일보] 전문선수가 모두 9명 뿐인 제주 양궁종목에서 최갑재(제주양궁클럽·KIS)가 값진 전국대회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24일부터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59회 전국 남녀 양궁 종별 선수권 대회에서 최갑재는 중등부 컴파운드 50m에서 3위에 올랐다.

양궁 컴파운드는 활의 날개 끝부분에 도르래가 부착돼 있고 활 가운데 부분에는 리커브와 달리 망원렌즈가 포함한 조준기와 격발기가 있다. 그동안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으나 2028년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특히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에서도 입상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최갑재는 지난해 7월 화랑기 제45회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에 김연아와 컴파운드 중등부 혼합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리커브 종목 김수연(제주양궁클럽·제주고)이 제50회 문화체육장관기 시·도대항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 60m에서 3위, 개인종합에서 5위에 올랐다.

한편 제주에는 양궁종목 학생 전문선수가 모두 9명 뿐으로 제주특별자치도양궁협회는 부족한 선수층 확보를 위해 지역 양궁 인재 발굴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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