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를 내년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이어져온 탐라자율차 시범 운행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탐라자율차는 제주시청, 제주국제공항, 서귀포1청사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하며, 5개월간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총 1300여 명에게 미래형 교통수단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시범운행 기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운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시범운행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탐라자율차의 운행 노선과 시간을 늘리고 탑승 인원도 확대해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관광객 맞춤형 관광 셔틀 서비스, 자율주행 도로 청소차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스마트시티 구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제윤 제주자치도 혁신산업국장은 "탐라자율차의 성공적인 시범운행으로 제주도가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으로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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