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한우·흑우 가린다

제주 최고 한우·흑우 가린다
19일 제주오리엔탈호텔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입력 : 2024. 11.17(일) 11:35  수정 : 2024. 11. 17(일) 13:5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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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9일 제주오리엔탈호텔 한라홀에서 제주 최고의 한우와 흑우를 선발하는 '2024년 제4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에서 사육 중인 한·흑우의 개량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개체를 선발하기 위해 외모심사와 육질심사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외모심사는 지난 9월 5일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이뤄졌다.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심사를 맡아 29농가에서 출품한 39두(한우 23농가·32두, 흑우 6농가·7두)를 대상으로 체척 발달정도, 외모, 성질, 가슴 넓이 등을 평가했다.

육질심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1년간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된 한우 3806두와 흑우 156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도체중량, 근내지방도, 육색, 등지방 두께 등을 기준으로 심사·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모 및 육질심사 부문에서 22두가 상을 받는다. 최우수상 8두(상금 200만원), 우수상 7두(상금 100만원), 장려상 7두(상금 70만원)를 선정하며, 최우수상 수장자에게는 제주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시상식과 함께 축산업 전시홍보관, 출품축 사진전시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전시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주 한우·흑우가 등장하는 그림 그리기' 주제로 지난 9월 19~30일 진행된 전국 초등학생 대상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115점이 출품됐다.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입상 8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를 통해 제주 한우와 흑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한우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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