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 확대한다

제주자치도,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 확대한다
오 지사 23일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면담
제주-칭다오 신규항로 개설 및 중국 관광객 방문 협조
  • 입력 : 2024. 10.24(목) 15:27  수정 : 2024. 10. 25(금) 20:1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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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지방·민간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손잡고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23일 집무실에서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가 차 한국을 방문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오 지사는 도와 산둥성 칭다오 간 신규항로 개설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직항로 개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제주는 그동안 산둥성 정부, 중국 측 선사와 교류협력을 강화해온 만큼 직항로 개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회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완밍 회장은 "한중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제주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점에 감사드린다"며 "제주가 중국에 관광과 문화 관련 사무소를 설립할 의향이 있다면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 "많은 중국인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제주 문화와 관광, 역사를 꾸준히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중국 지방자치단체 20곳과 자매도시·우호도시·실무교류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제주~중국 간 15개 항공사 19개 노선 총 966편을 통해 100만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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