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늘 자정 서귀포 남서쪽 10km 접근

태풍 오늘 자정 서귀포 남서쪽 10km 접근
6일 빠르게 북상.. 오후 5시 기해 폭풍해일주의보
  • 입력 : 2010. 09.06(월) 16:30
  • 최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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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말로'가 6일 오후들어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날 자정 서귀포 남서쪽 약 10km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로는 6일 오후 2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150km 해상 부근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4m, 강풍 반경 240km로 약한 소형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중 태풍의 이동속도가 시속 8km 가량으로 느려졌는데 현재 시속 16km로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서해상과 내륙으로 뻗쳐 있는 대륙 고기압과 태풍 진행방향 오른쪽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조금 약해져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말로는 현재 중심 부근 최태 풍속이 초속 24m의 '약'한 태풍이지만 오늘 자정쯤 초속 27m인 강도 '중'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강풍반경은 260km로 소형급을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산간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해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고, 제주도 남해서부먼바다에 대해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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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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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이채영 2010.09.10 (07:50:33)삭제
난오늘태풍부는줄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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