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 복구액 1,395억

태풍 '나리' 복구액 1,395억
16일 중앙대책위서 복구계획 확정
  • 입력 : 2007. 10.13(토) 00:00
  •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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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한 제주지역 항구 복구액이 1천3백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앙합동조사반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상황을 조사한 결과 항구 복구에는 1천3백95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공공시설 1천45억원, 사유시설 3백50억원이며 이중 지방비 부담액은 4백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처별 항구복구계획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위원회에서 복구계획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자치도는 태풍 '나리'피해의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단을 구성, 근본대책 수립을 논의하고 내년에 수계관리에 대한 용역을 실시, 하천별 수계에 따른 원인 대응책과 하천복개의 영향, 물 흐름 분석, 상류지역 개발문제 등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상습재해지역을 확인하기 위해 침수흔적도를 작성하고 제주시내 하천 상류지에 저류지 시설이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12일 양대성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장들과 간담회를 개최, 태풍 '나리' 피해 복구계획과 국고 절충상황 등을 설명하고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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