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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제주나눔센터(센터장 강동균)가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한 지원금 2백만 원을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자립지원관(관장 강은숙)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생계 도움은 물론 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가족돌봄청소년은 부모나 형제자매의 돌봄을 책임지며 학업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의미한다. 월드비전 제주나눔센터는 취약 계층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하는 가족돌봄청소년은 “부족한 생계비에 월세, 식비 등 걱정거리가 너무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저의 나머지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자립지원관 강은숙 관장은 "가족돌봄청소년들은 많은 책임을 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제주나눔센터는 제주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초, 중, 고등학교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등 제주 지역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자립지원관은 제주도 민간 위탁으로 작년 9월 개소한 청소년복지시설이다. 가정 해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주도 지역 특성에 맞춰 가족돌봄청년을 포함한 폭 넓은 대상자를 사례관리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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