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TV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관제하는 CCTV가 5년 만에 갑절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가 20일 공개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실시간 관제 CCTV는 4818개소 1만9096대에 이르고 있다. 분야별로는 생활방범용 CCTV가 2058개소 8790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정차·클린하우스용 1382개소 3306대, 어린이안전용 742개소 3184대, 학교CCTV 192개소 3083대, 시설물 관리 52개소 242대, 재난감시 233개소 236대, 교통정보 65개소 65대, BIS 54개소 54대 순이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말 기준 1891개소 8175대보다 1만921대 230%가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생활방범용이 662개소 2789대에서 6000대 가까이 늘었고 학교 CCTV도 121개소 1564대에서 1500여대가 증가했다. 이밖에 2019년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주정차·클린하우스가 추가로 포함되면서 증가 폭을 키웠다. 하지만 관제요원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관제인원이 경찰 3명과 관제요원 113명이 1일 22명이 24시간 교대근무했으나 현재는 경찰 3명과 관제요원 85명이 1일 17명씩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 설치돼 있으며 지난 2013년 협약을 통해 제주자치도가 운영을 총괄하고 도교육청은 학교CCTV 유지관리, 경찰은 모니터링 관제에 따른 사건·사고 처리를 맡고 있다. 방범용이나 안전용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도 행정안전부 권고 기준 1인당 50대가 훨씬 넘고 있는 상황이다.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퇴직자가 많았고 최근 들어서는 지능형 CCTV가 도입되면서 근무 인력 자체가 줄어든 것도 전체적으로 관제요원 감소에 영향을 준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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