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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0만원 '국가-제주형 평생교육 바우처' 내달 확대 시행
교육부 공모 선정..기존 지원대상 우선 장애인·청년·도민도 가능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7.18. 10:20:00

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일보]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제주형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간 최대 70만원(1인 기준)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제주형 공모사업'을 내달 본격 시행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제주형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며, 저소득층 성인을 대상으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35만원을 카드 형태의 바우처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는 교육부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예산 10억원(국비 7, 도비 3)을 확보, 오는 8월부터 2857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자체재원 9억원을 투입해 '제주형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이 늘었고, 지원 대상도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기존 대상자를 포함해 등록장애인, 청년, 일반 도민까지 확대했다. 특히 우수이용자로 선정되면 당초 35만원 지원에서 추가로 35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지원신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지원 대상은 기존 지원 대상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어 2차 등록장애인, 3차 도민중 청년(39세 이하), 4차 제주도민 등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신청기간은 ▷1차 8월 1~10일 ▷2차 8월 14~21일 ▷3차 8월 26~28일 ▷4차 9월 2~3일이다.

도 관계자는"기존 '제주형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모사업을 통해 '국가-제주형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변경된다"며 "내년에도 국비 절충 등을 통해 계속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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