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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주말엔 서귀포] 백록담 품은 '나비 마을'에 황금빛 해바라기
올해로 2회째 '영천동 해바라기 축제' 12~14일 3일간 열려
버스킹·꽃서트·불꽃놀이·노래자랑·플리마켓·사생대회 등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7.12. 08:48:34

지난해 영천동 해바라기 축제. 영천동 제공

[한라일보] ○…주말엔 서귀포로 떠나 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한라산 백록담과 돈내코 계곡을 품은 마을 영천동. '제주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나비박사' 석주명이 1943~1945년 근무했던 '구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국가등록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곳이어서 '나비 마을'로 불린다.

옛 풍경을 간직한 영천동에서 황금빛 꽃과 함께 쉬고 맛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영천동 해바라기 축제'다.

영천동주민센터 주최로 '백록담을 품은 영천동으로 9경 오세요'라는 이름 아래 개최되는 이 축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헬스케어타운(토평동 2981)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역 내 유휴지를 활용한 꽃 축제로 부와 행운을 상징한다는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여름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꾸몄다.

축제는 첫날 길트기 공연, 해바라기 꽃서트, 불꽃놀이 등에 이어 둘째 날부터는 영천동 OX 퀴즈, 영천 9경 골든벨, 해바라기 버스킹, 노래자랑 등이 운영된다. 또 상설·부대 행사로 스탬프 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해바라기 포토존, 나비우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12~13일 야간 개장이 이뤄지면서 조명 아래 빛나는 해바라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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