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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휴일까지 낮 최고기온 33℃ 폭염·열대야
지난 밤사이 제주·서귀포 열대야 발생
6일 낮동안 남부지역 중심 5㎜ 내외 비
다음주 내내 정체전선 영향 다시 장맛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7.05. 09:39:12
[한라일보] 정체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은 휴일까지 무덥고 가끔 비가 내리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5일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휴일인 7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다 맑아지는 날씨가 예상된다. 주말인 6일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와 남부 중산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낮동안 비가 조금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특히 지속적인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한라산 북쪽지역은 가끔 구름 많겠지만 기온은 높아 후텁지근하고 무덥겠다.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제주 북부와 동부 북부중산간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까지 오르고 열대야도 발생하겠다.

5일 낮 최고기온은 27~33℃,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은 26~33℃로 예상된다. 7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26~33℃로 무덥겠다.

지난 밤 제주시지역의 최저기온이 25.4℃를 기록하며 올해들어 세 번째 열대야가 나타났고 서귀포도 25.0℃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육상과 해상 모두 5일부터 6일 사이 강한 바람이 불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 초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1주일 내내 장맛비가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낮동안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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