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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대가야 여행 外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06.21. 02:00:00
[한라일보]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대가야 여행(황윤 지음)=가야 고분 여행기. 사료 속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가야, 그중에서도 대가야의 다양성과 국가적 위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역과 이름 등으로 대략 언급되던 소국 집합체인 대가야의 실체를 문헌과 고고학 자료를 근거로 묘사했다. 또 가야 고분에서 출토한 유물과 순장자의 압도적인 모습을 소개한다. 책읽는고양이. 1만8800원.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마욜린 판 헤임스트라 지음·양미래 옮김)="멀리서 보면,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문제는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주 비행사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일상은 어떻게 변할까? 우리는 지구를 구성하는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지 않나?" 우주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우주의 신비에 경탄하며,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묻는 책. 돌베개. 1만7500원.









▶오빠, 남진(온테이블·남진 지음)=이 책은 남진의 데뷔부터 영화배우 활동, 해병대로 월남전 파병, 도미, 대한민국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그 화려했던 시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남진의 시대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 100년사를 톺아보았다.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노래를 만들어갔던 과정, 영화배우로 활동할 때의 에피소드 등 이제껏 풀지 않았던 '오빠 남진'의 이야기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상상출판. 2만원.









▶정글 인 더 스쿨(오선경 글·불곰 그림)=16년차 초등 교사가 직접 경험하고 쓴, 정글보다 더 살벌한 '교실' 이야기.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실을 배경으로, 학교 폭력을 비롯해 그 안에서 다채롭게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입체적인 시선으로 펼쳐 내고 있다. 교실에서 어울려 지내며 관계를 맺고 의사 소통을 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 라임. 1만3000원.









▶나는 산책 중에도 길을 잃어요(이효영 지음)=청소년기의 ADHD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효영 시인의 청소년 시집. 이번 시집에서는 "훗날 성인이 된 후 나는 내가 ADHD라는 걸 알게 되었다"라는 표현과 같이 자기 고백처럼, 어딘가 다른 학생들과 달라 좀처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청소년기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이어 아픈 청소년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쉬는시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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