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에서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불길을 진압하다 순직한 임성철 소방장.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화재를 진입하다 순직한 임성철(29) 소방장 영결식이 제주특별자치도장(葬)으로 엄수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을 오는 5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거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영결식이 끝난 후 임 소방장의 영현은 이날 오후 3시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된다.

임 소방장은 2019년 임용된 5년차 소방관으로 이날 오전 1시9분즘 서귀포시 표선면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무너져 내린 창고 외벽 콘크리트 처마에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임 소방장은 이날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이 난 창고 바로 옆에 거주하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불길을 끄다 변을 당했다.

한편 임 소방장의 빈소는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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