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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한 며느리'로 발칵 뒤집힌 종가집
한국현 기자
입력 : 2008. 05.24. 00:00:00

쥬얼리의 멤버 박정아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날라리 종부전'

■ 날라리 종부전
우여곡절 끝 결혼 좌충우돌 해프닝
■ 인디아나 존스 4
'크리스탈 해골'찾기 대장정 그려


한낮에는 덥다. 여름이 코앞이라 그런가. 올 여름은 덥다고 한다.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한국영화 '날라리 종부전'과 미국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다.

'날라리 종부전'은 그룹 쥬얼리의 멤버 박정아씨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되고 그 속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해프닝과 집안간의 문화 충돌 등을 통해 느끼게 되는 가족 사랑 등의 감동을 담고 있는 코미디물. 박진우 조상구 이원종 등이 출연하고 있다.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된 졸부 홀아버지(이원종)의 아낌없는 애정 속에 자라온 못말리는 여대생 천연수(박정아). 그녀의 장래계획은 돈많은 백조 생활 즐기며 집안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다. '미스 경기' 출신의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며 음주가무에 능한, 속칭 날나리 대표 주자 격인 그녀. 머리 한번 살랑거려주면 넘어오지 않은 남자가 없었으니, 과히 그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만하다.

그런 어느 날,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등장한 남자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뼈대 있는 가문의 3대 독자 이정도(박진우). 천연수와 이정도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4편으로 2차 대전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 두 거장의 조우만으로도 기대되는 액션 어드벤처. '인디아나 존스' 오리지널 멤버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 여기에 할리우드 톱스타 샤이아 라보프, 케이트 블란쳇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차 대전 후 냉전이 최고조에 다다른 1957년.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는 친한 동료 맥(레이 윈스톤)과 함께 소련의 한 비행장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소련 특수부대 이리나 스팔코(케이트 블란쳇) 일당의 추격을 피해 힘겹게 탈출한다. 일상으로 돌아간 인디아나 존스는 대학에서 고고학 강의를 하며 평범한 삶을 지내고 싶어하지만 이전 소련에서의 탈출 사건 및 고고학 연구 관련 자신의 교수직을 해고하려는 정부의 또 다른 압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대학을 떠나려던 찰나, 그의 앞에 반항기 가득한 청년 머트 윌리암스(샤이아 라보프)가 나타난다. 고고학자를 선망하는 머트는 크리스탈 해골 관련 여러 가지 비밀들을 늘어놓으며 수천 년 간 풀리지 않은 마야 문명의 비밀이자 고고학 사상 최고의 발견이 될 '크리스탈 해골'을 찾아 나서자고 제안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khha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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