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제주지방 내일 다시 비 날씨.. 27일까지 최고 60㎜

포근한 제주지방 내일 다시 비 날씨.. 27일까지 최고 60㎜
오늘 밤부터 육-해상 모두 강풍 예상
다음 주 30일부터 완연한 가을 날씨
  • 입력 : 2024. 10.25(금) 08:46  수정 : 2024. 10. 26(토) 07:4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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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하늘. 한라일보DB

[한라일보] 10월 네 번째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은 구름 많다가 흐려져 다시 가을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5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구름 사이로 가을 햇볕이 보이겠다. 주말인 26일 아침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시작돼 29일까지 빗방울이 오락가락하겠다.

26일부터 27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10~60㎜이며 26일 밤부터 27일 아침 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25일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도 동부와 남부 앞바다는 25일 오전부터 제주도 북부앞바다는 25일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25일 낮 최고기온은 24~26℃까지 오르겠고 26일과 27일 아침 최저기온도 20~21℃로 평년보다 6~7℃가량 높겠다. 26일과 27일 낮 최고기온은 23~25℃로 예상된다.

당분간 해안가로 강한 너울이 밀려오면서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비가 그치면서 30일부터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은 18℃ 내외, 낮 최고기온은 22℃ 내외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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