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내 첫 '청년친화도시' 지정 가능할까

제주 국내 첫 '청년친화도시' 지정 가능할까
정부 전국 시군구·세종·제주 대상 공모.. 12월 중 3곳 발표
청년정책 사업비 지원.. 제주 청년참여 등 우수 내심 기대
  • 입력 : 2024. 10.24(목) 11:42  수정 : 2024. 10. 25(금) 13: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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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열린 제주자치도 청년원탁회의.

[한라일보]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하는 '청년친화도시'에 전국 지자체들의 큰 관심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와 세종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청년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최대 3곳의 청년친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 정책 우수 운영 지역을 선정해 정부가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 첫 공모가 이루어졌다.

공모에서 선정된 청년친화도시에는 청년친화적 정책기획 및 추진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청년 정책 수립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지역 특성이 반영된 정책 추진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된다.

제주자치도는 23일 신청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했고 전국 광역시도별로 2~3개 시·군·구가 광역자치단체 추천을 받아 신청서를 접수했다.

제주자치도는 청년원탁회의와 주권회의 등 청년들의 도정 참여 분야를 강조하고 청년들을 위한 '청년정책 이어드림', 그리고 사회적 고립 청년들을 위한 정책 시행 등을 포함시켰다.

경남지역의 경우 청년의 미래가 보이는 '창창한 도시'를 내건 거창군과 김해시가 신청했으며 각 의회차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청년친화도시 신정을 위해 지자체별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종 지정 결과는 1차 후보지역 6곳을 대상으로 서면과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지정 기간은 5년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정부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일자리·주거 등 다양한 청년정책 발굴과 청년 거버넌스 지원, 청년의 권익 개선 등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만큼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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