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첫삽'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첫삽'
제주에너지공사 출범 후 30㎿급 첫 단지 건설
  • 입력 : 2014. 08.05(화)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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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가 출범이후 처음으로 건설을 추진하는 풍력발전단지인 '30㎿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가 첫 삽을 뜬다.

제주에너지공사는 6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동부매립장 내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 부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 56번지 일원 79만9838㎡ 부지에 총사업비 617억원을 투입, 2㎿급 발전기 15기를 설치하고 관리동 1개동, 154㎸급 변전동 1개동, 154㎸ 용량의 지중선로 1.7㎞와 22.9㎸ 용량의 지중선로 2.5㎞ 등을 시설하는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복·북촌 풍력단지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 지정 및 도의회 동의, 도시계획 심의·개발사업 시행 승인 등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국제입찰을 통해 한진산업 컨소시엄과 단지 조성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산업 컨소시엄에는 경남도 양산 소재 한진산업과 부산시 강서구 소재 동일전력토건이 각각 68.72%와 11.44%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내 기업으로는 영도종합건설(10.87%)과 원남(8.97%)이 컨소시엄에 포함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4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 정책을 구현하고 단계적으로 태양광 및 폐기물을 이용한 발전설비를 구축,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사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720-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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