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
세계 최고 현악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 제주 찾는다
내달 18일 제주아트센터
50주년 기념 내한공연
소프라노 박혜상과 협연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5. 04.21. 12:44:45

타카치 콰르텟 50주년 기념 내한 공연 포스터.

[한라일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단으로 손꼽히는 '타카치 콰르텟'이 다음달 제주를 찾는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타카치 콰르텟 50주년 기념 내한 공연 '타카치 콰르텟 with 박혜상'이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타카치 콰르텟은 1975년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동기생들이 창단해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현악사중주단이다. 이 팀은 영국의 그라모폰지 '우리 시대 위대한 5개의 현악사중주단', BBC 뮤직 매거진의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개의 현악사중주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2022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박혜상과 협연해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Op. 77 1번', 현대음악 거장 파울 힌데미트의 '멜랑콜리', 라벨의 '현악사중주 F장조' 등을 들려준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타카치 콰르텟은 제주 뿐만아니라 세종(16일), 익산(17일), 서울 예술의전당(20일)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제주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 예매는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문화소외계층에게는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무료 관람권을 배부하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전화(064-728-1509)로 접수하면 된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50년의 역사에 걸맞은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변함없는 명성을 이어온 현악사중주단의 공연으로 깊은 울림과 여운을 느끼는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