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주해양경찰서는 16일 해녀구조단 발단식을 개최했다. 제주해경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양사고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해녀구조단'이 정식 출범했다. 앞서 제주해경서는 지난 2월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당시, 마을 해녀들이 자발적으로 수색에 나서 실종자를 발견한 사건을 계기로 해양재난구조대 내 해녀구조단 신설을 추진(본보 3월 13일자 4면 보도)한 바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6일 해녀구조단 발단식을 개최하고 해양재난구조대 임원진 위촉식을 진행했다. 해녀구조단에는 제주시 관내 어촌계 56곳 중 하도, 고산, 귀덕, 구좌, 금능, 김녕, 비양도 등 14곳 176명이 참여한다. 이로써 해양재난구조대 소속 인원은 총 749명으로 늘었다. 해녀구조단 가입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녀구조단은 앞으로 유사 시 해경이 구조 요청을 할 경우 실종자 수색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중 정화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양재난구조대법 제정에 따른 민간 해양구조세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추진한 해녀구조단이 제주지역 해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향후 연안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