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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순진 시인. [한라일보] 동심문화예술연구소는 제6회 동심디카시 문학상에 제주 양순진 시인의 제주어 디카 동시집 '소도리쟁이 밥주리'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뒤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장르다. 전국 단위 이번 동심디카시 문학상에서 수상한 양 시인의 '소도리쟁이 밥주리'에는 '하르방님, 고맙수다(할아버지, 고마워요), '오름에 피는 어욱추룩(오름마다 피어나는 억새처럼)' 등 72편의 제주어 디카 동시들이 담겼다. 이철우 심사위원장은 "수록된 모든 디카시가 제주어와 표준어로 함께 실려 있어 제주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었다"며 "'15단계 제주어 사전'을 실은 시인의 제주어 사랑과 디지털 시대에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아이들이 디카시를 통해 흥미롭게 접하면서 동심적 감수성을 느끼게 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양 시인은 '시인정신'과 '아동문예'를 통해 등단해 디카시집 '피어나다', 제주어동시집 '해녀랑 바다랑'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올해의 동심문학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탐라디카시인협회 회장, 한라산문학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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