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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전국 최초 AI다국어 통역안내서비스 도입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5. 03.16. 10:18:04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층 안내데스크에 위치한 다국어 AI통역안내시스템 사용 중인 모습.(사진 왼쪽)과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층 5번 게이트 인근에서 다국어 AI통역안내시스템이 설치된 키오스크를 사용 중인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공

[한라일보] 제주국제공항에 전국 최초로 AI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역안내서비스가 도입돼 시범 운영 중이다. 제주를 찾는 해외여객의 니즈에 맞춘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공항 종합안내 제공을 위한 서비스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국제선 운항 회복으로 제주를 찾는 다양한 국적의 해외여객이 언어의 장벽 없이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가 운영 중인 전국 14개 공항 중 처음으로 제주공항에서 '다국어 AI통역안내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외국인이 키오스크 기기를 통해 13개의 다양한 언어(영어, 중국어, 아랍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로 질문할 수 있다. 질문 음성이 입력되면 이에 안내 데스크는 한국어로 답하면 해당 언어로 변형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최신 AI기술을 활용해 통역의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안내서비스로, 공항 환경에 특화된 고유명사 및 다양한 어조와 억양 등을 데이터로 축적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통한 스마트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키오스크는 국제선 출발장과 상시 이용객이 많은 국내선 안내데스크에 배치돼 시범운영 중에 있다.

김복근 제주공항장은"제주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공항환경 제공으로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여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편리한 공항 이용 경험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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