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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수산물 안전성 조사 강화한다
도 해양수산연구원, 올해 178개 항목 500여 건 조사 계획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5. 03.13. 14:41:2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민 건강 보호와 청정 제주 수산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025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 계획'을 마련해 총 178개 항목에 대해 500건 이상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는 설과 추석 명절 성수기 수산물 특별 조사가 새롭게 포함됐다. 제철 수산물과 패류 독소 조사, 여름철 위해 요소 조사 등 시기별 맞춤형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019년부터 도내 육상 양식장과 수협 위판장, 마을 어장의 어획 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해 왔다. 그 결과 2024년까지 양식 수산물 1444건, 연근해 어획 수산물 527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2021년부터는 도내 양식·연근해 어획 수산물에 대해 수시로 조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55품종 966건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국비를 확보해 플루토늄 분석이 가능한 알파핵종분석기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안전성 조사 기관 중 처음으로 4종의 방사능 물질을 조사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안전성 조사 결과는 제주도청, 제주해양수산연구원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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