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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에 거주하는 4·3 희생자 유족 1194명에게 보상금 90여억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85%(1013명)가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제주인 4·3 희생자 유족으로 이들이 받은 보상금은 78억원이다. 제주도는 재일제주인 4·3 희생자 유족 보상금 지급 비율이 높은 이유로 주오사카 총영사관에 행정 인력을 배치해 일본 현지에서도 보상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2022년 보상금 지급 업무를 시작한 후 매년 현지 설명회를 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재일제주인들은 타국에서도 정체성을 지키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제주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재일제주 유족들에게 1000건이 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4·3유족들이 명예회복과 희생자 보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4·3 유족 등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4557억원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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