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팬들 앞에서 올 시즌 상위권 진입을 다짐하는 제주SK 선수들. 제주 제공 [한라일보] 김학범호 2년차 제주SK FC가 2025K리그1 시즌 개막전 축포를 울리며 새로운 비상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SK는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5K리그1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하며 막판 연승으로 리그 7위로 마친 제주는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가시권인 4위 이상을 목표로 홈 개막전부터 '승점 3'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제주는 오프시즌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통해 김학범 감독의 '100분 축구'를 실현하기 위한 체력을 강화하고 하위권에 머물렀던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골잡이들을 영입한 만큼 개막전 베스트11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입단 후 빠르게 김학범호에 녹아들고 있는 베테랑 박동진과 트레이드를 통해 제주에 자리를 잡은 '멀티 플레이어' 유인수가 홈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지난해 7골로 팀내 최다골을 넣은 유리 조나탄이 건재함을 과시할 것으로 보이며 '중동메시' 남태희는 등번호 10번을 되찾아 맹활약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구자철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제주의 미래 서진수도 시즌 개막전부터 출격에 나선 개막축포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지난 시즌 54골을 내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수비라인에는 부산에서 영입된 김륜성이 송주훈과 임채민 등과 포백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병역의무를 마친 이창민과 2년차를 맞는 이탈로가 수비와 중원을 오가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는 지난해 홈 개막전 대전과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쾌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 부임 후 5년 만에 파이널A에 오른 FC서울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개막전 승리가 쉬운 대결은 아니다. 린가드를 중심으로 정승원과 김진수 문선민 등 검증된 자원들의 업그레이드로 우승 후보로도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원팀이라는 생각과 함께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등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홈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SK는 팬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15일 개막전부터 시즌 종료까지 '오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고정형버스는 각각 제주한라대학교(종점) 정류장 인근과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승·하차하며 제주시 삼화~인제~아라동을 연결하는 노선형 버스도 운행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