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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변화와 혁신으로 도민안전 최우선을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07.17. 00:30:00
[한라일보] 제주도는 풍수해에 취약할뿐만 아니라 대형 축사시설, 다수 선박, 각 지역에 산재된 1·2차 산업단지 등으로 인한 대형화재의 위험이 상존한다. 또한,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타 지역의 소방력 지원이 제한적인 탓에 재난에 더욱 취약해 맞춤형 현장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5월, 제주도 내 4개 소방서에 현장대응단이 출범하면서 재난 현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조직체계가 갖춰졌다. 지난 1년간 제주소방서 현장대응단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 피해를 16.8% 경감할 수 있었다.

올해 7월, 제주소방은 또 한 번의 발전을 거듭하게 됐다. 현장대응단장을 3교대 체계로 전환해 재난 대응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소방력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소방관들의 안전과 복지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직적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보건안전팀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건 안전 관리를 통해 소방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소방관들의 건강을 철저히 보호하고자 올해 7월 9일 첫발을 내디뎠다.

"변화는 발전의 또 다른 이름이다"라는 말처럼 제주소방은 도민과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조직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조직적 차원에서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을 촘촘히 지켜나가고, 나아가 도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성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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