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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U18, 5회 연속 전국체전 출격한다
체전 선발전 겸 도축구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 정상 등극
결승전서 제주제일고에 4-0 낙승…전국체전 티켓 확보
제주중, 제일중 꺾고 3연패…제서초 저학년부까지 석권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6.29. 21:38:07

29일 제주시 외도구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 겸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의 이지민(왼쪽)과 양주원이 제주제일고 선수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U18이 제주제일고를 격파하며 5회 연속 남자 18세 이하부 축구 제주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9일 제주시 외도구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 겸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제주제일고를 4-0으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날 전반에만 김진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뒤 후반전에도 김유종과 문예준의 연속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제주유나이티드는 제100회 대회 때부터 5회 연속 제주를 대표해 전국체육대회에 출격하게 된다.

남중부에서 제주유나이티드U15인 제주중이 제주제일중에 3-2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제주중은 이날 외도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전반 8분만에 이재우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상대의 신민준에게 연거푸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제주중은 현창우가 해결사로 나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제일중은 전반전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남초부는 전통의 제주서초가 저학년까지 석권하며 아성을 지켰다. 제주서초는 이호구장에서 열린 남초부 결승전에서 4골을 폭발시킨 주장 부준영의 활약에 힘입어 화북초를 5-1로 완파했다. 제주서초는 준결승전에서 외도초를 4-1로 따돌리며 정상정복을 예약했다. 준결승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U12와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뒀던 화북초는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정상문턱에서 돌아서야 했다.

앞서 열린 저학년부에서도 제주서초는 서귀포초를 3-1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동반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곳에서 열린 여초부의 단판승부는 노형초가 도남초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하며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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