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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 이번엔 제주 배제
전라·제주 묶어 오는 7월 8일 광주서 개최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엔 제주서 연설회 가져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4. 06.26. 21:00:00
[한라일보] 국민의힘이 내달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에 나서는 가운데 제주에서 후보 합동연설회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오는 7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지역별로 열 예정이나, 제주는 전라도 지역과 함께 묶여 7월 8일에 열리는 광주 합동연설회로 대체된다.

지난해 3·8 전당대회의 경우 전당대회 한 달 전쯤인 2월 13일 비대위원들을 비롯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제주로 총출동했었다.

당시 제주를 찾은 지도부와 후보자들은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고, 비대위 회의에서는 제주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해 전당대회의 경우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1년여 앞둔 상황이었다. 다음 선거는 2026년 6월 지방선거다.

합동연설회가 아닌 후보들의 개별적인 제주 방문 계획도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는 재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나경원·윤상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도전장을 내 격돌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는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주요 국정 과제와 지역 현안을 풀어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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