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에서 카지노 도박 빚을 둘러싼 중국인 간의 범죄가 또 발생했다. 10여 일 사이에 관련 사건만 벌써 4번째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40대 남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8일 오전 4시쯤 제주시의 한 호텔 객실에 동일 국적의 20대 여성 A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장소에서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빌려간 1000만원을 갚지 않아 돈을 갚을 때까지 같이 있으려고 했다"는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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