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개편위 기자회견.

[한라일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구역으로 4개 시·군으로 나누는 안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리서치에서 실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지역규모를 비례 배분해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46%다.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8%(486명), '필요하지 않다' 16.4%(131명), '잘 모르겠다' 22.8%(183명)로 나타났다.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54.9%(439명), '필요하지 않다' 28.4%(227명),'잘 모르겠다' 16.7%(134명)로 조사됐다.

주민 여론조사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4개시군 행정구역 개편안.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439명을 대상으로 적합한 행정구역 개수를 묻는 질문에는 '4개 구역'(군의 동서분리) 57.4%(252명), '3개 구역'(국회의원 선거구 적용) 32.6%(143명), '잘 모르겠다' 10%(44명)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한라일보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월1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18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차이가 있다.

언론사4사 조사 결과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35.2%, '어느정도 필요' 35.6%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70.8%로 이번 조사보다 높았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3.8%,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5.3%에 그쳤다.

또 선호 행정구역 수는 '현행대로 2개로 유지'가 63.0%로 가장 높았고 '3개로 조정' 10.6%, ' 4개로 조정'은 2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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