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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녀축제 때 원전 오염수 방류 안전 기원 굿 봉행
제16회 제주해녀 축제 22일부터 24일 개최.. 거리 퍼레이드 등 행사 다양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9.02. 13:52:10

물질 나서는 제주 해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해녀들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해녀 안전 기원굿을 봉행한다.

제주자치도는 제16회 제주해녀 축제 및 제6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해녀박물관 등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22일 전야제에서는 제주 출향 내녀와 전국 해녀를 초청해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독도를 지킨 제주해녀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된다.

23일 개막식에서 앞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해녀 안전 기원굿이 봉행된다.

이와함께 해녀굿, 거리 퍼레이드, 구좌합창단, 김녕해녀&마로 공연, 지역문화공연, 해녀노래자랑 등의 공연이 이뤄지며 경연행사로 해녀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산물 자선경매 등이 열린다.

또 체험행사로는 숨비소리 플로깅, 해녀 물질체험, 소라바릇잡이 체험, 폐그물 활용 소원글달기, 맨손 고등어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전시행사로 여성영상영화제, 해녀책방, 해녀 디지털화보, 해녀스튜디오 등이 선보인다.

제주해녀축제는 제주해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 유일의 여성공동체 문화인 해녀어업문화의 전승·보전과 홍보를 위해 해녀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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